클로저스 문제점요약 10세트

클로저스 45렙에 메인퀘스트 올클리어 하고나서 

이제 좀 글 쓸 자격정돈 있지 않나.. 하고 쓰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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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최대 장점

일단 이 게임 구로역 까지는 참 쉽습니다. 신규유저 유입하기 참 좋은 환경입니다.

스토리 진행도 레벨링에 맞게 되는 편이고 같은 던전 반복이라 해도 게임사가 노린 타겟인 덕후들에게는 

메인 스토리 풀 음성이라는 떡밥때문에 즐기기 좋습니다. 캐릭터별로 npc들 대사도 다르니 부캐를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토리의 맛이 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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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로도.. 

계정 피로도 라는 해괴망측한 걸 넣어서 한 계정에 2캐릭을 넘은 육성이 불가능합니다.

캐릭칸을 유료로 늘리면(이거 반 유료 반 메달 강제결제) 계정 피로도 40을 준다네요. 40. 즉 3번째 캐릭은 4판밖에 못하는거죠.

뭐 제대로라면 4번째 캐릭이겠지만요. 3번째 캐릭은 창고겠고.. 뭐가되든 문젭니다. 계정 피로도는 삭제가 시급하죠. 

짱깨가 멀티를 돌려도 돌아질만한 겜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해뒀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2. 욕나오는 카메라 시점 강제변환

말 그대로 입니다. 오픈베타 초기부터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는 버그로 중보스나 보스가 나타나면

등장씬 보라고 캐릭터가 굳고 그 액션을 봐야하는데. 이걸 보고 있는 도중에도 필드함정은 발동하고

심지어 씬이 끝난 후에 보스몹은 움직이는데 유저는 화면이 고정되어있어 조작도 못하고 눕는 사태가 즐비합니다.

유저들 말에 의하면 서버렉이 심해지면 자주 발생한다고 하니.. 하루빨리 고치지 않으면 안되는데 아직도 안고쳐지네요.

이해를 돕기위한 스샷 첨부.

ㄴ ING... : 아지다하카가 나타난 후에 이미 앵글상에서는 없어진지 오래고 공격패턴인 화산폭발... 을 하고있습니다. 얜 보스도 아니고 그냥 엘리트 몹인데..

ㄴ AFTER : 물론 G타워부터는 뭐든 제대로 공격패턴 맞는순간 끔살 ^^

3. 슈아 떡칠과 반격패턴

일단 이 게임에는 하찮은 잡몹조차도 반격모션이 존재합니다. 물론 반격도중에는 일정시간 슈퍼아머 판정이 주어지구요. 

몹들은 유저들의 평타나 스킬을 맞다 말고 카운터! 라면서 모션을 취합니다. 때리던 유저는 얄짤없이 슈퍼아머 캔슬기를 써줘야 계속 공격이 가능하구요.

아니면 장판형 스킬을 써둬야 콤보 이어가기가 가능하죠. 이 게임의 콤보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때리지 않으면 금방 콤보가 끊기니까요.

무엇보다 큰 문제는 보스입니다. 보스들이 맞다 말고 파티플레이시 결전기 난무로 잘 보이지도 않는데 공격패턴을 활성화 합니다. 

유저들은 뭐가 뭔지도 모른체 일단 맞고나서 강제캔슬(다단히트형 피격시 시전 시각 기준으로 데미지를 무효화해줌) 키를 눌러서 피해야만 하는거고 이거 꽤나 쿨이 깁니다.

화면을 가리는 결전기인 서유리의 유리스타 라던가 이슬비의 버스폭격 같은 경우 가 그러하죠.

특히 버스폭격은 데미지 주는 시간이 끝난 후라던가 주는 도중에도 버스 이미지가 사라지질 않습니다.

몹이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데

현 40렙대 G타워 최고 보스인 아스타로트는 위에 언급한대로 맞던 도중에도 공격패턴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는거죠. 얜 공중에 피격당해서 뜨는 모션이 없거든요.

솔플 퀘스트 하다말고 강제적으로 부활캡슐을 쓰게하는 패턴이라니 테스트는 해보고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4. 길고 좁은 맵.. 꺽인 맵..넌 왜안와 맵..

나름 Y축이 존재하시는 게임인지라 인건 알겠지만.

필드가 지나치게 좁습니다. 특히 긴급 방어전(스테이지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 하면 갈 수 있는 특수 스테이지)이 헬인데. 

긴급방어전의 최종 보스전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보스타입이 세마리 나오고 그들중 최소 하나. 

많게는 셋(보스몹들 주제에 종류 중복이 최대 셋까지 가능.) 모두 던전 필드 내부에 광역으로 데미지를 주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강고의 코쿤이나 G타워의 아스타로트는 유저들에게 따라다니는 빔 형태의 공격을 하는데. 

이게 나만 피한다고 해서 피해지는게 아니고 파티플레이 하는 팀원들의 것까지 데미지 판정이 있어서 팀킬로 끔상당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합니다.

그런데 피할 공간이 말도안되게 협소합니다. 그냥 뛰다보면 서로 팀킬하고 욕할 수 밖에 없는 구조지요. 

그렇다고 유저가 줄면 쉽나? 하니 보스몹들 피통이 장난 아닌데다 셋이나 되서 네명 풀파티로 결전기 쏟아부어서 클리어하는게 더 쉽습니다. 

물론 셋중 하나라도 새어나가면. 공격패턴을 써서 단체 피격 + 피격당하는 동안 남은 둘의 공격패턴 발동 이라는 콤보도 가능하니 참..

또한 겜을 진행하다보면 가끔 곡선형. 계단형으로 짜여진 맵들이 보입니다.

일단 계단형의 문제점은 몹들이 인식을 안해서 유저에게 안온다는겁니다. 저어 뒤에 혼자 젠되서 그냥 멍떄리다가 나중에 

님들 얘 안잡았죠? 이럽니다. 

긴 맵의 문제점도 마찬가집니다. 앞쪽에 한뭉터기, 뒤쪽에 한뭉터기 이런식으로 젠되서 또 인식을 안하기 때문에

유저가 직접 달려가서 얼굴 비춰줘야 애들이 움직입니다. 

꺽인 맵의 문제점은 직선 범위형 결전기에 있습니다.  몹들은 맞을때마다 뒤로 밀리게 되어있는데 맞다 말고 꺽인맵에서 범위를 벗어나면 안맞는 문제가 있습니다.

... 왜 꺽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5. 파티플... 잠수.. 민폐.. 방장 시스템.. 시간제한맵은 대체 왜..?

말 그대롭니다. 시간제한에 실패하면 던전도는거 자체를 실패해버립니다. 즉 피로도 꽁으로 날리고 보스도 못보는거죠.

겜 시작하고나서 한명이라도 잠수를 탄다? 그럼 3명 단체로 피로도 날리는겁니다.

파티플레이를 하면 몬스터의 체력도 같이 상승하는데. 누군가 누워서 부활 안하고 있어도 이 증가된 체력이 유지됩니다. 나가지 않는 이상엔 말이죠. 

물론 나가면 클리어 경험치와 보스 드랍 아이템을 못먹습니다.

그렇다고 누워서 꿀만 빠려는 유저를 강퇴 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방장이 누웠다구요? 방장은 맘대로 나가지도 못합니다. 방장이 나가면 던전이 터지거든요. 우와.

방장이 나가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은 단체로 엿을 먹는거죠.

물론 보스를 잡고나서 방장이 나가도. 다른 유저들이 보스드랍 아이템을 먹지 않은 상황이라도. 강제로 마을로 가게됩니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덕에 그런지는 몰라도 100번 돌면 90번은 다들 칼귀환을 하더라구요. 보스가 죽기전에 보스 옆에 딱 붙어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그래야 템을 먹죠. ㅎㅎ

게임 내에는 시간제한 퀘스트나 시간제한 맵(G타워 구역의 강남 대로변)이 있습니다. 

이 시간제한 맵은 시간내에 필드상의 몹을 전멸시키고 다음구역으로 가는 곳까지 캐릭터들이 모두 이동하지 않을 경우 던전 플레이 자체를 실패하게되어 강제 마을 귀환을 하게됩니다.

말 그대로 빨리 클리어하거나 던전 내의 구역을 빨리 정리해서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야 하는 구간인데..

컴이 느려서/인터넷 상황이 안좋아서 잠수인 유저가 있으면 나머지 유저는 단체로 엿을 먹습니다. 보상..? 없죠. 

던파같은 경우 일정인원 이상이 맵이동을 원하면 거의 바로 이동시켜주는데 클로저스는 그런거 없고 생존자 전원이 도착해야만 다음 구역으로 진행이 됩니다.

아까 말한 놓친 몹이 하나라도 있으면 빠듯한 구성이며 보스전이 아니더라도 결전기를 난무해야 안정적인 구간이 있고. 난무해도 빠듯한 구간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차량이 날아오고 헤카톤케일 빔이 맵을 쓸고가기 때문에 그 지점에 몹이 존재하면 시간 지나는거만 보면서 멍때려야 한다는 점이 테스트는 해보고 만들었는지 하는 의문을 남깁니다.

이러저러한 이유에서 게임 자체가 파티플하면 경험치를 얻지만 넌 암에 걸리거나 부활캡슐을 써야할거야 라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었네요.

6. 일반대전은 왜 없죠...AOS??

문자 그대로. 왜 일반대전은 없는지.. AOS 모드는 왜 하나같이 메뉴가 잠금인지.. 스케일 큰 미니게임 보는 느낌입니다. 

뭐 아이템구성이라거나 AOS같은 느낌으로 게임 내부는 잘 짜둔거 같은데 게임 외부적인걸 하나도 구현을 안해뒀어요. 

거기다 보상이라곤 유니온메달 뿐인 상황이라 하는사람이 없습니다. 유저도 적은데 이걸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7. 캐쉬.. 왜 이렇게

초기 캐쉬 운영이야 뭐 다들 아는거고 지난일이니..  뭐 저야 보상을 이것저것 받긴 했습니다만. 나중 시작한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좀 덜받는지라 아쉽긴 한 운영이네요.

거기다 유니온 메달은 플레이시 준다고 해도 정말 극소량만.. 이고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를 못 느끼는 AOS모드를 해야 그나마 좀 주는 느낌..

30레벨부터 1렙 오를때마다 50원 줍니다. 50원..  한 캐릭터 피로도 다 녹이면 200원 AOS 판당 100원..

게임 내에 쓰이는 필수요소들도 유니온메달 온리결제가 안됩니다. 넥슨 캐쉬랑 섞어쓰는걸 강요하죠. 인벤확장같은건 100퍼 사용이 가능하지만

캐릭터 칸 구매라던가. 부활캡슐 이라던가.. 100퍼 유니온 메달 결제가 의외로 적습니다. 

사과문 보상이나 신규 유저 보상 등등을 받은 유저가 아니라면 그냥 넥슨 캐쉬 결제해서 유니온메달 없다 라고 생각하고 쓰시는게 편한데

그리 간다 치면 가격이 좀 많이 쎈편입니다. 유저들이 마르고 닳도록 까고 있는 부분입죠.

8. 강화하지 않으면 클리어는 없다.

말 그대롭니다. 싱글 퀘스트시 노강아이템으로 클리어하려면 지나친 신컨이 요구됨과 동시에 플탐이 엄청 늘어납니다. 

보스들중에는 강제피격 패턴도 존재하기도 하고 유저의 스킬을 강제로 끊는건 강제캔슬(쿨 김) 뿐이다보니 더욱 심각합니다.

25렙~30렙 이후부터는 주력무기정도는 7강 해야 그나마 게임이 할만해집니다. 그 이상을 노린다면 모아뒀던 크레딧이 모두 증발하는걸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9. 제작아이템은 어떻게 만드나요..?

기본 드랍율이 시궁창이기 때문에 보스몹을 5번 잡아도 안나올 사람은 안나온다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작아이템은 최소 열개 이상이 필요하고 20개 30개까지도 필요합니다. 

레벨링으로 도는 던전 횟수만 돌아서는.. 유저간 거래가 없이는 불가능한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유저간 거래도 서버 확성기광고와 경매장.. 중 경매장이용을 하자니 개별구매도 안되고 검색도 잘 안되는 상황..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잘 꾸며진 경매장 시스템이 도입된 다른 국산게임들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10. 화면을 가리는 화면 지독한 UI. 심지어 변경 불가

솔플과 파플의 차이점은 왼쪽 위에 뜨는 파티원들 얼굴이 있냐 없냐 입니다.

이 표시는 최소 피격 퀘스트를 할 때에도 글씨를 가리고.

콤보 표시도 가립니다. 팀킬 제대로 하는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게임 내내 전체 서버 확성기 창을 끌 수가 없습니다. 이게 엄청 거슬립니다. 퀘스트하는데 캐릭터들까지 가려버리는 병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화면 줌아웃이 너무 안되는 점도 문제입니다. 초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반 몬스터나 정예 몬스터들은 범위형 공격을 하는데.

화면에 비춰지는 반경이 좁아서 좀 멀리서 공격해오면 범위도 안뜬채로 맞기도 합니다. 봐야 안맞는데 보질 못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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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얼추 10개가량 아쉬운 부분들을 짜내보았습니다.

일단 제이 나올때까지는 좀 쉬엄쉬엄 할 생각입니다.

신캐릭인 제이 나오면 캐릭칸 언락을 해야하나...  솔직히 대성할려면 오베 첫날에 5캐릭 플레이어블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점이 너무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퀘스트 보스 버그났을때만 가능한(요즘은 패치되서 불가능) 나타와의 투샷이나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