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은 홈피 스샷으로.
스샷만 보면 이게 AOS인지 RPG인지.. 알수가 읎는데 겜 자체는 참 아기자기하고 (보기에)좋습니다.
일단 튜토리얼이 매우 상세한점이라던가 각종 오브젝트 쓰는 방법등을 잘 알려준다는 점도 +@ 점수 요소.
문제는 실제 게임인데 일단 이 게임은 8:8 을 전제로 하는 게임으로..
밸런스에 대한 생각을 1G도 안한 게임이다.
게임에서 캐릭터의 성장은 무조건 "전투행위" 로만 획득 가능한데.
타워 근처에서 생성되는 거미집 / 거미 / 타워링 / 상대방 영웅 공격 / 상대방 영웅 킬 어시 말고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
물론.. 적을 죽여서 나오는 골드를 줍는것도 경험치긴 하지만 결국 적을 죽여야 함은 변함이 없다.
이렇다보니 저레벨 유저는 잘 모르고 다니다가 한번 죽고나서 계에속 죽기 마련. 게임 내에서 이뤄지는 체력 회복도 꽤나 빠르게 차기 떄문에 상대방을 처치한 유저는 고속성장을. 죽어버린 유저는 저속성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
그러니까 파도끼리 부딫쳐서 어느 한쪽이 깨지면 스무스하게 그냥 게임이 종료됨.
시스템상 1인 타워링은 불가능한 수준.
왜냐면 거점 지키는 거미가 두마리씩 젠되는데(위 스샷의 돌덩이 같이 생긴거)
얘들한테 맞으면.. 한대만 맞아도 방어게이지가 다 날아가고 두어대 맞으면 사망에 이르러서 최소 2인이서 점령을 시도해야 함... 거기다 저 원 안에 있는거 아니면 타워의 쉴드가 벗겨지질 않아서 멀리서 치는것도 불가능하다.
이러다보니 게임은 자연스레 4:4 대전 이상으로 뭉쳐다니게 되고 겉잡을수 없게 기울어 버리는것.
그 외에도 깔건 좀 많은데 가장 큰게 ai몬스터 막타먹는 고통 없앤답시고 경험치 시스템을 노밸런스 막장으로 했다는게.. 가장 크고 뭐 이건 여러번 말했지마는..
이것저것 두서없이 나열하자면.
탈것 조작이 불편하다. 캐릭터는 키보드 조작인 반면 탈것은 마우스 + 키보드 전후 조작
탈것에 타도 탈것이 먼저 터지는게 아니다.(타고있는 채로 공격받음)
튜토리얼에서 배우는건 실은 갈고리 외에 딱히 쓸만한게 없다.
캐릭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대부분의 캐릭터의 스킬은 외형만 다르고 똑같다.. 왜 다른 스킬인것마냥 되어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효과자체가 완벽히 일치.
정말 외형만 다름.
탈주자에 대한 보상이나 밸런스가 전혀 없다. 초반에 밀린다고 나가버리면 인원 불균형에 의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계속 발리게 된다.
은신 캐릭에 대한 대처가 육안으로 판별하기 뿐이다. 이건 뭐 스타 은신캐 육안으로 보기도 아니고...
인게임 설정이 매 판마다 초기화된다. 분명 나는 알트 엔터로 창모드로 했는데 다른 게임 다시 시작하면 전체화면이 된다.
탈것 무기 데미지 벨런스가 안좋다. 이 게임은 탈것으로도 격차를 좁힐 수 없다. 탄채로 처맞으면 탈것체력이 먼저 줄지 않고 캐릭터 체력이 닳아버리는데 그렇다고 탈것 무기 데미지가 커서 적을 빨리 죽인다거나 하는것도 아니다. 쓸모있는 거라곤 중앙에 젠되는 전함의 대포 뿐.
등등이다.
이하는 자유로운 스샷과 뻘설명.
이건 픽창 화면. 사용자 정의 방을 파서 혼자있다.
이건 로딩중 화면. 일반매칭을 하면 저 화면 양쪽에 저 크기의 카드들이 8장씩 박혀있다.
내려가면 돌아올 수 없는 시작지점.
시작지점이라고 해봐야 피가 절로 찬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걸어서는 못돌아가니 의미가 없다. 거기다 넥서스? 라 할수있는 마지막 건물도 이 지점에 생기는게 아니다.
경험상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전투지역. 양 포탑의 사거리가 저렇게 되버리기 때문에 먼저 잡고있는놈이 유리하다.
가장 쓸모있는?.. 중앙에서 젠되는 전함의 포격 사거리. 거점 3곳의 모든 거미집에 포격이 가능하다.
경험치를 얻는 장면.
모든 경험치는 피격데미지 를 경험치로 환산한다. 물론 오브젝트나 영웅 처치에도 경험치는 있지만 이것들 외의 경험치 습득은 없다.
마지막으로는 시작부터 1판까지 녹화한 영상 첨부.(무편집본)
감상.
영상 보면 이것저것 잘 섞어서 우와 재밌겠다 인데. 튜토리얼 까지 하고 기대가 높아지다가...!
일반매칭 하면서 급노잼 막장 밸런스 막장 유저 등등.. 진득하게 게임을 잡고 갈 요소가 전무하다. 가장 배신감을 느낀게. 튜토리얼에서 배우는 각종 상호작용 오브젝트 요소들의 중요도가 바닥을 친다는 점이다.
CBT이니 엄청 다듬어야 할만해질듯... 개인적으로는 현재 이 게임을 똥겜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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