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즐기던 모바일 게임 접기(말딸, 뉴럴)

이번에 접은 게임은

 

서비스 초기부터 달린 우마무스메(말딸)와

마찬가지로 초기부터 달린 뉴럴클라우드이다.

 

각자 접은 이유는 완전히 반대인데

 

말딸은 시간이 너무 들어서. 과금을 30만 원 정도 했음에도 접기를 결심했고.

뉴럴클라우드는 시간이 적게 들고 수동 선택이 재미있는 부분은 있었으나(로그라이크식 자원 선택 진행)

별다른 전투의 변화가 없고 그 외에 드는 시간이 "재미보다는 반복만 있어서"이다.

 

완벽한 미래시가 있는 것과는 별개로 말딸은 게임 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스토리가 매우 단편적이고

내 육성과 별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스토리가 소모된다. 별 내용 없기도 하고

 

 

말딸은 일 1회 육성 및 일일 퀘스트 올 클리어까지 1시간 이상이 꼬박 들고 특정 레이스라도 잡히면 최소한 해당 마장에 맞는 육성을 하긴 해야 하니...

서클도 서비스 초기부터 6개월이나 운영했지만 이미 접는 것을 공지하여 인계 후 탈퇴까지 완료

 

 

뉴럴 클라우드는 이벤트를 제외하면 30분 이내로 오전 오후 한 번씩 켜서 일퀘가 끝난다. 

사실 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 뉴럴 쪽은 언제든 켜서 할 수 있는 수준의 가벼움이다. 

 

과금을 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긴 하지만

결국 이쪽도 무한히 반복되는 플레이에 신선함은 없어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니

 

이만큼 즐겼으면 된 거지 싶은 느낌으로 접는 것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어찌 보면 뉴럴의 기본 플레이도 조작과 전투만 있을 뿐 맵이동과 보상 선택이라는 면에서는 말딸과 비슷한 모양새였다고 약간 억지로 이을 수도 있었겠다. (로그라이트 속성들)

 

 

한쪽은 애정 말고는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고

다른 한쪽은 애정이 없는 상태로 시작해서 계속 애정이 없는 그런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다음에 하게 될 모바일 게임은 예전에 강제로 접혔던 디스가이아 rpg(모바일판, 한국 서비스) 이랑

그냥 미호요 신작일 뿐인 붕괴 스타레일 정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