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겜[19금] 잡글 입니다.
본격 히로인 붕가로 조교하기 게임.
하는거라곤 깽판을 치며 시민들을 괴롭히고
정의의 히로인들이 등장하면 부하들과 다굴을 쳐서
체력을 소진시킨뒤 기지로 끌고가서 조교하다가
한주 정도 지나면 이상한 놈이 와서 구해주고. 구해졌는데 악의 기운을 치료해야 한다면서 또 붕가를 뜨는 기묘한 시츄에이션을 하는데...
정의의 마법소녀다 보니 또 주인공이 깽판치면 나타나서
태클걸고 싸우고 또 조교[붕가] 이걸 무한히 반복하는 게임.
그래도 게임 자체는 상당히 독특한 발상과 시스템을 가진지라 게임 시작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재밌었다.
이후는 시스템.
한 주를 시작하기 전에 주인공의 행동을 정하는 페이즈.
프롤로그부터 잡혀버린 프리마벨 루나[파란색을 담당한 히로인] 를 조교하거나
다른 대장들과 함께 작전을 한다거나
연구소에서 전투용 / H용 아이템의 구입 & 괴물의 세포를 주인공 몸에 주입[...]
크림슨 장군과 만나서 돈을 빌리거나 용돈을 받...? [ 솔직히 게임 하면서 빌릴 필요를 못느낌 ]
프리마벨 프레아를 잡지 않은 상태일 경우 잡기위해 전투를 걸러 간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트레이딩 : HP 상승.
전투를 하기위해 시내에서 도발을 시전하면
부리나케 나타나서 싸우는 장면
여기서 웃긴점은
히로인들은 사람을 무차별 공격해서 죽이는 잔악무도한 인간들이란것.
저 보이는 아군의 HP는 주인공을 제외하면
대장의 HP+ 대장 하나당 붙은 똘마니의 수 * 10 이다.
시스템 특성상 상대방의 필살기는 맞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제대로 방어하지 않고 쌩깡으로 처맞을 경우 200~400정도의 HP가 닳아버린다.
즉 필살기 한방에 20명~40명 * 대장 수를 전투 불능으로 만든다 는 이야기.
이정도면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
전투 방식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 방식.
이건 작전 지시의 페이즈
여기서 여러가지 공작들을 지시내려 1주간 실행을 한다.
작전의 성공율은
성공율 = 작전의 난이도 - 대장의 능력치 + 작전에 쓰이는 똘마니들의 수 * X
특별히 지속적으로 작전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물을 세우는 작전 등은 주인공 만 실행이 가능하기도 하다.
1주간의 공작이 성공하면 작전 포인트를 받는데
게임 진행상 그 달?[달인데 7준가..] 최저치를 달성해야만 한다.
하지만 게임하다보면 어차피 한참 넘어서 버리고
2~3달째까지 꾸준히 프리마벨 프레아를 잡아서 조교하고 잡아서 조교하고 잡아서 조교~ 하다보면
조교에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목표치 달성 / 순위권 돌입 이 가능하다.
순위권에서 1등을 한다거나 하면 자신이 모은 그 달의 작전포인트 의 곱 방식으로 달마다 월급을 탈 수 있는데
결론인 즉슨
게임을 편하게 플레이 하려면 첫주부터 닥치고 달려가서 히로인 잡아서 조교하고 조교하고 조교~ 하면 된다.
조낸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계속 보게되는 날짜 넘김 화면
지금 순조 라고 한자로 쓰여있는데
프리마벨을 잡고 있지 않은 상황이거나 성공율이 낮거나 운이 없거나 하면 실패해버린다.
프리마벨을 잡고 있지 않은 경우 성공율이 제일 낮은 부대 등에 가서 깽판을 부려서 바로 실패시켜 버린다.
작전이 프리마벨에 의해 실패하거나 후반부에 키르비르 에게 방해받아서 실패하거나 하면 [또는 후반부의 테러공작]
참가한 부대원들이 모두 뒤져버린다.[대장 외에 붙인 똘마니들]
크림슨 장군을 만나러 가면 볼 수 있는 주인공의 아버지
이 스샷을 올린 이유는
그냥 간지나서.
시발 못 이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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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렇게 플레이를 해서 적당적당히 하다 보면 엔딩도 볼 수 있고
2주차 플레이 시에는 이미 본 대사 스킵 + 초반에 2주차로 인한 무한한듯한 자금력 드립
능력치 풀계승 등으로 금방 깰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지만.
실제론 슈발. 그 무한 조교드립을 쳐야한다는게 참.
앞이 깜깜해져버린다.
그래서 한번 깨고 더 안깨고 이곳 저곳에서 공략이나 보고 있다가 지울 기세.
지우기 전에 좀 끄적여 두기라도 해야할 듯 해서.
여튼 게임 자체는 재밌었으니 개그 요소도 좀 있고
정신나간 요소도 있고..
그런고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