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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게임인생 수십년중 가장 스펙타클했던 2013년


그냥 아무 의미없이 순서대로 나열. 일기니까 내맘대로..


간략하게 말하자면 스팀 호갱질로 인해 게임을 대하는 마인드가 변경되어버림.





1. 험블 번들 등을 통해 어느정도 정돌질을 하게 됨.


2. 스팀에 카드 등록


3. 각종 스팀 세일시즌 입갤


4. 보유 게임수 대폭증가... 각종 명작 플레이


5. 남들이 명작이라는 게임이나 내가 재밌어하는 게임을 차례차례 플레이


6. 클리어할 때마다 남는 공허함.. 이 모든 행위(싱글용이던 뭐던) 가 결국 게임 내의 스토리를 보기위한 것들 이라는 결론에 도달


7. 즉 게임 내의 모든 행동은 그 안에 존재하는 스토리를 감미하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며 이는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많이 즐긴 유저에 한해서

실시간 플레이 방송을 보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나 큰 차이가 없게 만듬.(차이가 있다면 직접 했는가 정도.)


물론 실제 직접 했느냐 안했느냐는 중요한 문제이긴 하나 결국 스토리를 감상한다 라는 면에서는 보는게 더 편한건 사실임.


8. 덕분에 멀티게임은 질릴때까지 하는 게임 + 친목과 멀티플레이로 오는 노스토리 + 매번 새로운 결과 를 더 선호하게 되고 콘솔이던 피씨던 간에 코옵/멀티플레이형 게임에 더 호감을 가지게 됨.


9. 현재 플레이 예정중인 게임도 수십개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에서 느끼는 일정치 이상의 재미가 없다면 모든 싱글 플레이 게임들은 위와 같은 결론에 의해 플레이가 엔딩 보기 전에 멈추는 경우가 허다해질 것으로 예상.




위의 변화는 모두 2013년에 생긴 일.. 솔직히 내가 이렇게 게임을 정돌로 지르고 플레이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음.


정돌인 만큼 내가 구매한 게임에 대한 의무감이 어느정도 들면서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점은


 아직 내가 스팀 호갱레벨이 낮아서일지도?. 


뻘소린 이걸로 종료.


http://steamcommunity.com/id/Jol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