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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뉴 던전 스트라이커 까는 리뷰

어디부터 잘못 되었을까.....


--------------- 경고 ---------------


글 내용 모두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타인의 감상과는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리뷰 입니다.


읽는이가 아닌 글쓴이의 편의를 위해 ~~다 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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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상 던스는 현재 3개의 버전.. 이 나왔었다 라고 생각해서 3가지로 나누어보면


구 던스 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 구 던스 오베 및 상용화, 뉴 던스의 현재 로써


게임 자체의 재미도도 위의 순서 대로다. 즉 현재의 뉴 던스가 가장 재미가 떨어진다.


이 떨어지는 이유를 하나하나 파헤쳐보자.





1. 떨어져가는 액션성



구 던스 스킬 스샷


뉴 던스 스킬 스샷


구클/구던스/뉴던스 를 거치면서 진행된 것이 바로 액티브 스킬의 강화스킬 감소와 패시브 확률 스킬의 변동이다.


구 던스 클베 시절에는 패시브보다는 액티브 스킬이 많아 한 직업만 파더라도 단축키 창이 가득 찼다.


또한 개발도중 인 클로즈 베타 서비스판 이라서 타 직업에서 가져올만한 전승스킬은 대부분 비 전투적인 것들로 구성되었었다.(데미지가 제대로 계산이 안되서 정상적이지 못한 미미한 데미지만 줌)


구 던스 오베 직전.. 개발측은 기사를 내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바꾸었다 라고 말했고 액티브 스킬들을 좀 줄이되 타 직업들에서 전승해올 액티브 스킬들로 채우면 되는 그런 방향으로 바뀌었다. 워낙 유저들은 효율을 좋아해서. 이 조합 저 조합을 다 해보며 자신만의 스킬구성을 갖추었다.


또한 직업레벨상 저레벨 획득 스킬들이 쓸만해서 메인이 되지 않는 직업을 무리하게 키울 것을 강요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뉴 던스가 되자 한 직업에서 30레벨(타직업 혼합 스킬을 찍을 레벨) 이전에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은 구 던스의 2/3정도로 줄어들었고 대신 직업스킬 이란 것을 사용해서 한 스킬 단축키에 두가지 효과를 넣는 식으로 바뀌었다.


이를 좋게 볼 수도 있고 나쁘게 볼 수도 있지만 직접 돌려본 바로는 이건 별로 좋은 방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변환이 되는 2종류의 스킬은 단축키 하나에 들어감에 따라 쿨을 공유한다. 스킬을 강화해도 직업 스킬을 통한  일시적 변환 후 스킬을 사용해야만 하는 불편함 이라던가. 


스킬 사용 가능 종류수는 2N개이지만 동시간 내에 사용 가능한 스킬 종류는 N개 라는 것으로 스킬이 늘어났다 라는걸 체감할 수 없다.


일반공격에 붙어있는 패시브 확률 스킬의 %가 매우 낮은데 퍼거스가 내구도 까먹는것만 못한 확률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효과가 대단한 것도 아니다. 


구 던스에 존재했던 일시적 버프 드랍이 대거 삭제되어 이 저확률 스킬들의 활용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2. 완전히 별개가 되어버린 직업 시스템.


구 던스는 캐릭터 레벨과 직업레벨(등급제였지만 레벨이라 표기)이 별개로 되어있어 직업레벨을 올리지 않아도. 자신이 도는 던전이나 바로 아랫단계 정도는 타 직업으로 변경 후에 충분히 돌 수는 있었다. 캐릭터 레벨에 기준해서 장비를 착용할 수 있어서 였다.


하지만 뉴 던스는 직업레벨이 바뀌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즉 한 캐릭터에 총 직업 숫자-1 만큼의 부캐가 붙어있는 것 같은 그런 시스템이다.


메인 퀘스트는 현재 직업의 레벨로 받게되고 클리어도 현재 직업의 레벨이 모자라면 불가능하다.


직업별 퀘스트는 따로 주긴 하지만 역시 메인직업의 레벨링 보다는 현저히 느릴 수 밖에 없다.




3. 개성있는 보스몹은 어디로? 일반 몬스터의 보스몹화


구 던스를 플레이하면서 느낀건 이 보스몹 참 좋은데 저렙에 나와서 한번 쓰고 버려지네 같은 느낌의 보스몬스터가 여럿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후에 보스레이드 라는 것으로 예토전생 써주고 (해줬더니 우려먹는다고 물론 욕먹음) 그랬지만.


적어도 초반부를 제외하면 보스몬스터는 대부분 강력했고. 

난이도야 뭐 원래 유저수대로 자동매칭이었으니 사람이 몰리든 안몰리든 던전 클리어 시간은 비슷했다.


현재의 뉴던스는 유저가 난이도를 셋팅할 수 있고. 저레벨에 만나게 되는 보스몬스터가 일반 몬스터의 이름변경판 이며. 난이도를 매우어려움 으로 해놔도 4인 풀방에서 줘패면.. 금방 끝나버린다. 주의해야하는 패턴은 그저 몹마다 있는 방향표시 후 공격 패턴 뿐이다. 유저들을 귀찮게만 하는 순간이동이랑.. ㅠ


게임 자체가 단순해지고 맵도 짧아지다보니 4인팟 모으는 시간이나 클리어 시간이나 비슷해지는 경우가 온다. 


또한 4인파티의 매우어려움 난이도 경험치와 보통 난이도 1인 던전의 경험치 차이 / 드랍차이 등등이 나는지라 비교적 저레벨부터 파티플레이를 찾아보게 된다.


스킬개편을 통해 무료 회복 수단이 클레릭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 해져서 솔플의 난이도가 증가하는 것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다.




4. 좁은 인벤... 좁은 인벤!


기본 종류별(3종) 20칸(현재 이벤트로 인해 + 5*3칸)

창고 20칸(종류구분 없음)


당연히 주로 가득차는건 장비칸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묶어팔이 식 인벤이고... 

캐쉬 아이템 칸을 따로 두지 않기 때문에 아바타를 제외한 캐쉬아이템도 인벤을 먹는다.


총 80칸..이라는 협소한 인벤.


뭐 인벤팔이는 이제 익숙하다. 그나마 나은건 좀 싸다는거.


실험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현재 레벨링 이벤트로 받는 인벤 이전에 1단계 인벤 구매하면 2단계로 이벤트 보상 주나.. 왜 이런 언급을 하냐면.


이벤트로 인해 1차 인벤증가권을 받으면 다음 현금 구매 인벤은 2단계 인벤을 사야한다. 왠지는 운영측에 물어보고싶다. 1차는 500원 2차는 1000 원. 뭐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긴 하다.


총 4종류의 방어구를 모으게 되는 게임이니 문제가 된다! 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직업 시스템이 똥이되서 그럴 필요는 은근히 없다. 직업레벨로만 따지기 때문에 메인 직업에서 얻은 


좋은 아이템은 저레벨 직업으론 끼지도 못하니.. 어지간한거 아니면 모두 판매행.


구 던스에서는 만렙이 되기 전까지는 빡센 돈벌이와 인벤 증가는 아이템 종류별로 게임화폐로 증가시키는 형태였다.(창고만 캐쉬결제)





5. 뭣같은 피로도 시스템 WHY!!WHY!!


현재 피로도 시스템은 3가지 종류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되는 순서는


프리미엄/ 캐릭터(라고 쓰고 그냥 아이디..) / 직업 이다


즉 메인 직업 일일분 키우면서 캐릭터와 직업 피로도를 모두 소모하고 나면


타 직업들은 꼴랑 던전 네번 돌 피로도인 12만 남게된다.(현재 던전 하나 클리어당 피로도 3 필요)


그리고 가장 레벨이 높은 직업에 맞춰서 메인퀘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 직업 키우기와 메인직업 키우기의 순서를 


강요당하는 점도 문제다. 왜 직업 피로도가 먼저 사용되게 해두지 않았는지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하다.


차라리 던전 돌기 전에 선택하는 방법같은걸 넣는건 불가능한 요구인가? 




6. 힘들고 지겨운 부 직업 레벨링


앞서 이야기 했듯. 부 직업들은 이미 돌은 던전을 또 돌아야 하고. 


메인 직업의 레벨링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연관되어있지 않다. 


보상이 딱히 좋지도 않은데 드랍율이 안좋은지라 직업퀘는 꼬박 해야하고


퀘스트 수락/완료를 위해 강제적으로 던전 앞 캠프가 아닌 마을로 귀환해야 하는 점 등.


불친절하고 불필요한 동선 투성이로써 짜증을 유발한다.



7. 체감이 될 정도의 낮은 드랍율.


예전엔 기본 녹템/ 흰템이 섞어서 나왔는데


뉴 던스는 녹템은 흰템 비율이 1 대 3 이다.


그렇다고 드랍이 자주되냐면 그것도 아니고.. 자기 직업만 드랍되냐면 또 그것도 아니라...  24렙인데 템을 사서 입어야 할 판이다.


아이템 옵션이 동일하기 때문에 줏은 아이템 팔아서 상점에서 파는템 사입는게. 게임을 즐기기 더 쉽게 해준다.


그렇다고 전 부위를 파는건 또 아니고 2개 방어부위(상의 하의) 에 무기 이렇게 세곳만 팔지만..


24렙 되도록 딱 한번 허리띠 먹었다. 녹템 한개.. 어떤 유저 말에 의하면 만렙 되도록 만렙에 맞는 녹템 풀셋 맞추는게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던전 진행 중 체력회복이나 정신력 회복 포션(디아블로의 그것을 생각하면 쉽다) 를 주는데 정신력 회복 포션은 이용가치가 전무하고 


체력 회복 포션도 많이 차는게 아니다.(끽해야 1200에 200 차는 수준..) 거기다 드랍도 잘 안된다.





까기위한 리뷰 였으므로 별점같은건 없고..


구 던스 서비스 시절 게임사 이벤트도 열심히 참여했었고.. 나름 활동도 하고 영상도 찍었었지만


열심히 했던 계정들이 통으로 삭제되고 그 후 제대로 된 보상도 없는..


뉴 던스를 보니 그저 부들부들 뿐..  아무리 사과를 하면 뭐하나 환불도 개판에 계정 정보도 삭제되어 처음부터 다시하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더 나아진면이 있나 하면 그것도 아니고. 저레벨 레벨링도 더 느리고(피로도 관련없이 그냥 느리다.). 이래저래 좋아진점을 찾기 힘들었다.


정말 까기위해 이 게임을 플레이했다.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


정말 할게 없다면 난 이 게임을 한 직업 35렙과 타 직업 1개가량 30렙을 찍을 것이며.


그 후에도 또 깔게 생기면 열심히 깔 것이다.. 고쳐지길 바라면서 하는거긴 한데.. 고쳐질려나?




마지막으로


오픈 후 유저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두 기사의 리플들 링크와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5/?n=54595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08925



마지막 스샷은 존재가치가 의미 있는지 의심스러운(메뉴에서 지원함) 파티모집 엔피씨 안경녀와 투샷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