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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노노데모 가 뭔가 해서 가봤다..

문자 그대로

nono demo

데모를 반대하는 모임

까페를 들어가 보니 대문짝만하게 써있는

펄럭이는 태극기와.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지만

자기들이 침묵하는 다수를 대변한다. 라고 써있다.


침묵하는 다수를 대변한다..

미친게 아닐까?

침묵하는 다수가 노노데모 회원들에게 우린 침묵이나 할테니 대변좀 해주시오

라고 한거도 아니고

만약 그랬다면 그 순간부터 침묵하는 다수가 아니게 된다.

궤변같아 보이는 말이지만 사실이다.

또한 대변 이라는 것은

쌍방관에 합의가 이루어 져야 한다.


대통령이 있고 대통령 대변인 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주민과 지역별 국회의원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근데 이들은 감히? 침묵하는 다수 를 대변한다고 한다. 정말 오만 방자하고 개념없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까페 글이나 내용이나 공지나

무얼 봐도 그들이 신나게 까는 아고라 와 다를바가 없고

오히려 더 심하면 심한듯 하다.

왜 더 심하다고 하느냐면.. 다음의 회원 전체가 참여 가능한 아고라 라는 모임 과

까페제도로 운영되는. 까페의 방침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내쫓는 행위가 가능한 집단은

당연히 그 정도의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물론 아고라도 아고라의 정서와 반하면 심하게 까이고 묻히지만.. 적어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까페같은 경우엔 애초에 같은 방향의 사람들만 모이기에 그런게 있을리가 없다. 그런사람은 영구 추방이나 당하겠지..


하도 노노데모 노노데모 하길래 가서 봤더니

뭐 답이 안나오는 집단을 하나 더 본 느낌이다

뉴라이트라던가 하는 뭐 그런 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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